"최고조에 달하면 막을 수 없는 존재다."
FC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팀 공격을 이끈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멀티골과 쿠티뉴의 쐐기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완승했다.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 완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지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의 활약을 극찬했다. 전반 16분과 20분 연속골을 터뜨린 메시는 후반 결정적인 바이시클킥으로 해트트릭 찬스까지 잡았지만,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메시는 항상 중요한 경기에 존재감을 발휘한다"고 말하며 "메시는 우리 경기 전반에 관여를 한다. 그는 골을 넣고, 우리가 공격을 당할 때도 책임을 진다. 그가 그렇게 플레이를 하면,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