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선제골에도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대2 역전패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던 유벤투스는 최종 스코어 2대3 패배, 8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기습 헤딩으로 포문을 열었다. 몸싸움 과정에서 파울 논란이 있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UCL 3경기 연속골이자 조별리그 통산 65호골, 아약스전 9호골을 폭발시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한편, 이날 경기의 최고 평점은 아약스의 수비수 마테이스 데 리트였다. 데 리트는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 방을 꽂아넣으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데 리트에게 양 팀 최다인 8.1점을 부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