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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미키부터 '겨울왕국'까지"…'디즈니 특별전' 100년史 담아낸 아주 특별한 전시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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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의 100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국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2019년 디즈니 클래식 해를 맞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오는 2019년 4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된다. 디즈니 공식 오픈을 앞두고 본 행사 주최측이 17일 오후 2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프렌스 컨퍼런스에는 메리 월시 전시 총감독, 기획을 맡은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 월트디즈니코리아 김소연 상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9년은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흥행 역사를 대표 영화 '알라딘', '라이온 킹'이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하는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특별전이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번 행사에서는 5월 개봉하는 '알라딘', 6월 개봉하는 '토이스토리4', 7월 개봉하는 '라이온 킹'까지 그야말로 디즈니 영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디즈니 특별전에서는 디즈니의 역사와 대표작의 원화, 스케치, 컨셉 아트 등 약 500여점이 전시된다. '미키마우스'의 모태가 된 '증기선 월리'를 시작으로 '백설공주' '덤보' 등 초기작부터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에 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돌아 볼 수 있어 어린 시절 디즈니 2D만화를 보고 자란 부모님 세대부터 현재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기획한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는 "꿈을 현실로 실현시킨 디즈니의 상상을 보여주는 전시다. 디즈니 아티스트들의 아이디어는 환상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현실로 구현시켰다. 디즈니 아티스트들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이들의 철학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 관객에게 특별한 전시회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디즈니 코리아 김소연 상무는 "미키마우스가 첫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했던 1928년부터 최근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국 관람객분들에게 선보이고자 마련한 자리다. 디즈니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디즈니 작품을 깊이 있게 관람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상무는 "특히 이번에는 디즈니 클래식이 전하는 감동이 몇편의 영화로 전해질 예정이다. 디즈니의 대표작인 '알라딘'과 '라이언킹'이 실사영화로 찾아온다. 6월에는 디즈니 픽사의 대표작 '토이스토리4'가 개봉하고 12월에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겨울왕국'이 개봉한다. 이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새로운 모습이 여러분께 다가갈 예정이다"라며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겨울왕국2'의 몇장면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리 월시 전시 총감독은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 중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시다. 우선 이번 전시의 개최에 이르기까지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많은 작품들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1920년에 개봉된 '증기선 윌리'부터 최근작 '주먹왕 랄프2', 그리고 올해 말 개봉되는 '겨울왕국2'까지 많은 예술품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트 디즈니는 모든 세대의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수단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저는 애니메이션은 20세기의 고유한 예술 새계라고 생각한다. 월트 디즈니는 모든 세대와 국경을 오간다. 모든 작품들이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은 월트 디즈니 영화에서 보는 기술력 혁신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서울의 계신 여러분들과 월트디즈니의 창의성 혁신력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에서는 과거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정통적인 프린세스들의 모습과는 달리 주체적인 모습의 프린세스가 등장하는데, 메리 월시 총 감독은 "'주먹왕 랄프2'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공주 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 바넬로피와 교감하는 다양한 공주들의 모습들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의 이면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담으려 했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변화를 엿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은 4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