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즈 염경엽 감독은 4연패 탈출에 공헌한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1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SK전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이 6이닝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 막았고, 고종욱의 3안타와 최 정, 한동민, 김강민의 타점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얻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져 온 연패 행진도 끊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다익손의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종욱이 활발한 타격과 주루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재훈은 박빙 상황에서 좋은 위기 관리 경험을 했다. 마지막 순간 김성현의 슈퍼세이브도 컸다"며 "연패로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