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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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넣었다. 0-1로 지고 있던 전반 7분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볼은 맨체스터시티 골키퍼 에데르손 발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3분 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았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시즌 19~20호골이었다.
이후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맨시티 팬들은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다. 손흥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측면과 전방에서 제 몫을 다했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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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3대4로 졌다. 그러나 1차전 홈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4대4.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이 8강 2경기에서 넣은 4골 가운데 손흥민이 3골을 책임졌다. 그것도 주포인 해리 케인이 없었을 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 동시에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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