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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이 있기 전 행적을 보면 (피의자 안모씨가) 이웃 주민에게 오물도 투척하고 소리도 지르고, 미성년자인 여자아이를 쫓아다니기도 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이웃 간의 갈등이 앙심을 품게 했고, 보복으로 이런 범죄를 계획적으로 벌인 것이 아닌지 추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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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사람이 다 잠든 새벽 시간대에 휘발유를 가지고 불을 지른 다음 '불이야'라고 외쳐서 사람들을 다 깨운 다음, 흉기 2개를 몸에 숨기고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피해자들을 선별해서 살해한 것"이라며 "유달리 노인이나 무방비 상태의 어린 미성년자들이 (사망) 피해자에 포함돼 있는 이유가 방어능력이 있는 사람은 공격 안 했다고 봐야 되는 거기 때문에 사리분별력이 없는 사람이 할 짓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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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현병학회 역시 조현병 환자 모두를 '잠재적 흉악범'으로 보는 '사회적 낙인'이 확산해서는 안 된다며 성명을 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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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 역시 조현병 병력 여부와 치료 여부, 이후 폭력성을 보였는지 등에 대해 관계기관 간의 소통만 있었다면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