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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궁근종의 크기와 출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으로는 사후 피임약이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리네트 니먼 박사는 지난 2010년 당시 사후피임약 '엘라원'이 이 같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엘라원은 난자의 성숙과 자궁근종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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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을 위한 자궁내 장치인 '미레나'를 삽입하는 것도 자궁근종 환자들이 고려하는 치료법이다. 미레나를 삽입하면 생리량과 생리통을 줄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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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문제도 있다. 일부 사후 피임약의 경우 인위적인 호르몬 조절로 인한 구토, 두통, 부종, 체중 증가, 생리불순, 불임과 같은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 일반 피임약과 비교했을 때 호르몬 농도가 10배 정도 강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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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궁근종 완화가 목적이든, 어떤 이유로든 피임약은 복용에 앞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며 "유방암이나 간부전, 혈전증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는 35세 이상 여성은 복용이 금지된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은 자궁근종의 근본적인 처치가 될 수는 없으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주된 목적인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하정 원장은 "자궁 전절제술을 대체할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나 자궁근종 색전술, MR하이푸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나왔다"며 최소침습부터 무침습 치료까지 각 근종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자궁근종 다학제진료 중심의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의 환자 수는 2018년 40만4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10년 전인 2009년(23만6754명) 대비 약 70% 증가한 것이다. 연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6.0%로, 자궁근종의 급격한 증가율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