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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420만명 사전예약 참가한 '트라하' 18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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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모아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18일 출시했다.

18일 자정부터 '트라하'의 사전 생성 서버 50개를 모두 마감한 가운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트라하'의 사전 예약 참가자는 신규 IP의 역대 최고 기록인 420만명을 넘으며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박재민 본부장은 "'트라하'는 MMORPG의 정점이자 진화하는 모바일게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다. 출시 초반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버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서비스 개시 이후 일부 서버에서 유저가 몰려 점검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만,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넥슨은 '트라하' 출시를 기념, '무기레벨 달성 이벤트', '미션에 도전하라', '정령덱을 완성하자' 등 미션형 이벤트 3종과 접속 이벤트 3종(7일·월간 출석부·누적 시간)을 실시한다. 이용자는 참여한 이벤트 종류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다.

'트라하'는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무기를 교체하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대규모 RvR', 미니게임 접목한 '전문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모바일 MMORPG가 매출 최상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트라하'가 이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