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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의 트레이드마크, 거침없는 화법은 변함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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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엔트리에는 올시즌 첫 선발로 양한빈 골키퍼가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리그 최소실점을 이끌어왔던 유상훈이 대기로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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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그동안 유상훈이 많은 선방을 보여줘왔다는 점은 칭찬할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2경기는 아니었다. 양한빈이 더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기회를 줘야 한다. 붙박이 주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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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강원전을 떠올리니 잠깐 삭였던 분이 또다시 떠오르는 모양이다. 흥분 지수가 올라가면서도 특유의 우스개 화법으로 순화시켰다.
그가 말하는 '큰일'은 선수들에게 호되게 야단치는 일을 말한다. 최 감독이 화가 났을 땐 누구도 말리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무섭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서울은 이날 승리할 경우 리그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시즌 초반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1위의 소망도 재치있는 화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 때(5라운드)는 잠깐 올라갔다 내려왔다. 우리가 앞 시간 경기여서 1위로 올라갔는데 뒤이어 경기를 치른 울산이 다시 올라오면서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실 (1위를 했다는 것에)깜짝 놀랐다."
최 감독은 "이날 승리하면 리그 3연승과 함께 1위를 탈환한다. 9라운드 경기가 1주일 뒤에 있으니 상당 기간 1위 자리를 누릴 수 있다"며 "FA컵은 빨리 잊고 긍정적인 면을 마음에 품고 뛰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