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원재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갈등 유발자로 등극했다.
이원재가 지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7~20회에서 유선(강미선 역)과 박정수(하미옥 역) 사이의 고부 갈등을 촉발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철딱서니 없는 행동으로 전국 아내들의 분노를 제대로 유발한 것.
지난 토요일(20일) 방송에서 정진수(이원재 분)는 아내 강미선(유선 분)이 자신의 비상금을 가져가자 비굴함을 폭발시키며 아내에게 매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모 박선자(김해숙 분) 앞에서 역대급 노출 사건을 벌인 후 내내 장모의 눈치를 보는 쭈글미를 발산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어제(21일) 방송에서는 아내 강미선에게 "장모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구"라며 투정을 부려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장모의 잔소리에 불편함을 토로한 그로 인해 강미선과 박선자의 갈등에 불을 지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정진수는 엄마 하미옥(박정수)에게 장모에 대한 불만을 표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고. 미워할 수 없는 밉상 연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낸 이원재의 연기 내공은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
이처럼 이원재는 쭈글함와 비굴함은 물론 모녀 지간과 고부간의 갈등까지 유발하는 트러블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얄밉지만 귀여운 트러블메이커로 활약한 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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