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위험이 있다. 위험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말이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리버풀(승점 88)은 1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웃지 못했다. 오히려 쓴 소리를 뱉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클롭 감독이 선수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말하며 카디프시티와의 경기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건조한 경기장(그라운드 잔디)은 선수들에게 부상 위험이 있다. 자칫 다칠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경기장을 마른 채로 남겨두고 있다.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이 정상적으로 굴러가지 않았다. 모두가 봤다. 잔디가 마른 곳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선수들에게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