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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기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바른 아저씨'로 미취학 아동들의 슈퍼스타에 등극했다. 쏟아지는 팬레터와 선물 공세 속 스타의 삶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꼬마 팬들의 24시간 감시 모드에 '슈스(슈퍼스타)' 준기의 고행이 시작됐다. 손을 들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바른 아저씨의 모습에 충격받은 아이가 남긴 항의 글을 시작으로 음식을 남기지 말라는 바른 아저씨의 말을 지키기 위해 장식용 파슬리를 '꿀꺽'하는가 하면, 소개팅으로 만난 수미와의 작별 키스 현장이 발각돼 교체 위기에까지 놓인 것. 아이들의 눈을 피해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눌러쓰고 데이트에 나섰지만, 금세 정체가 탄로 난 준기는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 달라는 아이의 부탁에 급기야 수미와의 약속도 지키지 못해 연애 전선에도 위기를 맞았다. 결국 수미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본 준기는 거리에서 멱살잡이를 했다. 하지만 또다시 들려오는 꼬마 팬들의 아우성에 준기는 바른 아저씨의 "안돼요, 안돼~" 멘트와 함께 이별 통보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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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자금 마련을 위한 유리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수배 중인 범인과 게스트하우스의 수상한 손님이 동일 인물이라고 여긴 유리가 현상금을 노리고 범인 잡기에 나선 것. 최종 확인을 위해 손님의 얼굴에 안경과 수염을 그려보기로 계획한 유리는 얼굴 낙서를 벌칙으로 내건 게임을 제안했다. 하지만 결국 유리는 모든 게임에서 백전백패를 거두며 처참한 꼴로 나타나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다급하게 게스트하우스를 떠나는 손님이 더욱 의심스러워진 유리는 그를 쫓아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밝혀지며 유리는 또 한 번 일확천금의 기회를 놓쳤다. 이제 '꿈' 하나만 보고 버틸 수 없음을 자각한 유리는 일자리를 수소문했다. 하지만 몸담았던 호텔 셰프의 입김에 더는 자신이 일할 곳조차 없을 거라는 이야기에 망연자실했다. 혼술로 쓰린 속을 달래던 유리는 "자기 꿈 이루고 사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냐"고 애써 밝은 척했지만, 이내 기봉의 품에 안겨 "나 진짜 잘해보고 싶었는데, 근데 이제 앞이 하나도 안 보여"라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 시대 청춘을 대변하는 현실 공감 대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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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도 열심히 사는 우리 준기", "바른 아저씨가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기봉이의 운수 좋은 날이다", "거기서 알프호른이 왜 나와?", "오답 퍼레이드마저 기봉이스럽다", "오늘 김예원 눈물 연기에 같이 울었다", "유리의 대사도 유난히 가슴에 와 닿았다", "수연이 꽁치 싸대기 보고만 있어도 속이 다 시원하네", "김선호, 문가영 술 취한 연기 사랑스럽다", "우식이의 고백은 어떻게 됐을까?",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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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