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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안이 열리고 영혼을 볼 수 있게 된 강필성. 이어 우연히 살인 사건 현장에서 20년 전 연쇄살인마의 시그니처를 확인하면서 20년 전 사형당한 연쇄살인마의 영혼이 현상으로 소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허당끼는 좀 있지만 타고난 형사 DNA와 귀신과도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은 그가 영혼까지 추적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에 연쇄살인마를 검거했던 형사의 영혼까지 빙의시켰다. 이처럼 송새벽은 극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직면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며 1인2역까지 해내야 했던 강필성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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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영혼이라는 기이한 관계, 연인을 넘어 함께 연쇄살인마의 영혼을 추적하고 소멸해야하는 홍서정과의 관계, 그리고 동료 그 이상의 끈끈함을 보여줬던 강력반 식구들의 관계까지. 무엇보다도 강필성을 중심으로 이뤄진 다양한 형태의 연대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던 대목이었다. 그런데 빙의된 장춘섭(박상민)에 의해 강력반 식구들이 목숨을 잃었고, 최남현(박진우) 형사만이 홀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강필성은 홍서정과 함께 도망쳤다. 하지만 그도 잘 알고 있다. 연쇄살인마에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란 걸. 그가 마지막 남은 2회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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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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