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는 딱 하루면 족했다.
텍사스 추신수(37)가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07에서 0.304(79타수 24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멈췄던 추신수는 경기를 기다렸다는 듯 첫 타석부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애런 브룩스의 5구째 몸쪽 높은 148㎞의 포심 패스트볼을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대니 산타나의 안타로 2루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회 초 2루 땅볼, 5회 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5로 추격하는 7회 초에는 귀중한 진루타를 성공시켰다. 1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2루 주자 제프 매시스를 3루로 보냈다. 산타나 타석 때 오클랜드 세번째 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폭투가 이어지며 5-5 동점이 됐다. 추신수의 진루타가 없었다면 균형을 맞출 수 없었다.
하지만 텍사스의 힘은 거기까지였다. 5-5 팽팽하던 9회 말 2사 2루에서 텍사스 네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이 채드 파인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5대6으로 패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오클랜드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피하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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