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나긴 9연패를 마감한 KIA 타이거즈가 28일 경기에서는 안치홍-최형우-이창진으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김주찬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한다. 무슨 말씀을 드리겠는가. 염치가 없다. 선수들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날 연패를 끊은 뒤 선수들에게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KIA는 이명기-김선빈-안치홍-최형우-이창진-박준태-류승현-한승택-박찬호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범호는 대타 준비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