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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은 이전 4차례 등판에서 모두 부진했다. 딱 한번만 5이닝을 소화했고, 나머지 3번은 5회까지 가지도 못했다. 당연히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고, 1패만을 기록. 평균자책점은 7.27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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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좋아진 이대은은 확실히 달랐다. 변화구의 각이 그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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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고 1년 선배인 이준수와 2006년 이후 1년만에 다시 배터리 호흡을 맞춘 이대은은 선두 김강민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힘있게 출발했다. 이어 2번 고종욱을 2루수앞 땅볼로 잡고 3번 최 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전 4번의 선발등판에선 모두 1회에 점수를 주며 처음부터 끌려다녔던 것과는 다른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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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를 잘 막아내자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 2,3회도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초 선두 7번 제이미 로맥과는 볼 3개를 연거푸 던진 뒤 변화구 3개를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루킹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5회초 노히트노런이 깨졌다. 1사후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것. 첫 안타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8번 최 항과 9번 김성현을 연속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58개에 불과할 정도로 빠르게 타자들을 잡아냈다.
처음으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후 3번 최 정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이대은은 4번 한동민에게 2루수앞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주자 최 정이 홈까지 파고들다가 협살에 걸려 아웃돼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7회초엔 1사후 6번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7번 로맥과 8번 최 항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구수가 85개에 불과해 8회초까지도 나왔다. 하지만 힘이 빠졌는지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9번 김성현에 이어 1번 김강민에게까지 연속 볼넷을 내줬다. 결국 주 권으로 교체. 주 권이 고종욱과 최 정을 범타로 막았지만 2사 1,3루서 4번 한동민에게 1루 강습 안타를 치며 1점을 뽑아 이대은에게 1실점이 주어졌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