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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자랑하는 외인 원-투 펀치 중 하나인 케이시 켈리의 위력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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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 2경기가 겹치면서 지난 한 주 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삼성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일찌감치 불펜을 대비시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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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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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켈리의 투구수가 102개가 넘어간 7회에서야 꿈틀댔다. 선두 강민호가 좌익선상 2루타로 개인 통산 2500루타(통산 30번째)를 자축하며 출루했다. 최영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서 박계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터졌다. 천신만고 끝에 이룬 1-1 동점.
LG에는 '삼성 킬러' 유강남이 있었다. 1-1로 팽팽하던 9회 1사 후 삼성 투수 최지광의 2구째 112㎞ 커브를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5연승을 완성하는 결승포였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승홈런. 시즌 5호 홈런 중 삼성에게 빼앗은 홈런만 무려 4개째다.
1-1 동점이던 8회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정우영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9회말 2사 1,2루의 동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박계범이 고우석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당하며 4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고졸 특급 원태인은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4피안타 4사구 3개, 5탈삼진으로 1실점 하며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