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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누나가 셋이다. 누나들이 저를 남동생이 아닌 아들처럼 대한다"면서 "저희 집은 다 건강한 집이다. 그런데 저는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늘 피곤해하고 1년에 한번은 꼭 아팠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신장이 안 좋아져서 가족에게 이야기했고 집안은 발칵 뒤집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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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은 "충격이 너무 컸다. '가족이라고 다 가족이 아니구나'싶었다"면서 "큰 누나가 사라지기 전에 둘째 누나가 내게 신장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둘째 누나의 신장은 받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둘째 누나는 너무너무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아픈 시어머니 병수발에 치매 걸린 친어머니까지 돌봤다. 너무 고생한 누나의 신장을 받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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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나가 5일은 입원해야하는데 3일 만에 퇴원했다. 병원에서 만류했지만 누나는 건강하다면서 퇴원을 고집했다. 병원비 때문에 누나가 조기 퇴원한 사실을 알았다. 이후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까지 찾아와 나를 돌봤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 고마웠다"면서 "내가 누나한테 정말 잘 하겠다.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애틋한 우애를 보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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