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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는 창단 당시 이재홍 전 파주시장의 지원을 약속 받았다. 그러나 2017년 12월 전 시장이 금품 수수 혐의로 시장직을 박탈당했다. 파주시 체육회는 "전임 시장의 지원 약속은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파주 챌린저스의 운영 부담은 고스란히 프런트 직원들의 몫이 됐다. 선수들이 매달 회비를 내고 있지만, 구단 운영비를 전부 충당하기는 벅차다. 구단의 적자액이 불어나고 있다. 파주 챌린저스 관계자는 "지자체에 온전히 기댈 수는 없지만,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약속을 받아 창단을 했는데, 당장 4월을 버티기도 어렵다. 연천의 경우에는 연고지 지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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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연락이 닿은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동안 구단과 면담을 하고 검토했다. 지원 근거가 부족하다. 프로 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구단인 건 알고 있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 등 다른 분야에도 지원할 곳이 많다"고 했다.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해선 "고심하고 있다"며 여지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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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에 대해 "도에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연고를 가진 시, 군에서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 본다. 도 차원에서 홍보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런 활동이 계속 알려진다면, 시와 군의 정책도 조금씩 바뀔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주 챌린저스 관계자는 "현재 야구장 임대료도 못내고 밀린 상황이다. 지원 계획이 나온다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지만, 기약이 없어서 힘들다. 야구단의 정체성과 홍보 효과를 재고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시와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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