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도 위기를 느끼고 있는 것일까.
베일의 에이전트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100% 헌신하고 있는 선수라고 변호하고 나섰다.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30일(한국시각) 베일에 대한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마드리드는 최근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하며 충격에 빠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질타했고, 부진한 모습을 보인 베일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라파엘 바얀에 거취에 관련한 질문에 다음 시즌 함께 할 것이라고 얘기하면서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심드렁한 반응을 내놨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베일에게 선발 기회를 주며 마지막 시험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베일이 계속해서 형편 없는 모습을 보이자 인내심이 한계가 오는 모양새다. 지단 감독이 오기 전부터 팀 동료들과의 불화, 아예 없는 스페인 적응 의지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바예카노전 후에는 구단 버스가 아닌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 빈축을 샀다.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처분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베일과 레일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3년까지 돼있다.
하지만 주당 35만파운드에 이르는 엄청난 주급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미 지단 감독과 베일의 관계가 틀어진 상황이라 레알 마드리드는 어떻게든 그를 보내고 싶은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베일쪽에서 자신의 헌신을 언급하며 내년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와 양측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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