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의 갈등과 애증, 사랑을 그린 연극 '엄마의 봄'(연출 윤현식)이 오는 5월 8일(수)부터 14일(화)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된다.
혼자 꽃집을 운영하는 딸 서영은 싱글맘으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키워간다. 자신도 싱글맘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온 엄마는 그런 서영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엄마의 반대가 심해지면서 마침내 두 사람의 갈등은 폭발하게 되고 어머니는 집을 나가는데….
엄마 역의 최선자는 1961년 MBC 성우 1기로 나문희, 김영옥, 백수련과 함께 방송을 시작한 연기경력 58년의 베테랑이다. 제2회 동아연극상과 제14회 백상연극대상을 수상했으며, KBS '송화' '전설의 고향', SBS '신기생뎐', MBC '아현동 마님', '인어 아가씨'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딸 역의 김영서는 이 연극의 극본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늦깍이로 연기에 입문해 연극 '관촌수필-옹점이를 찾습니다', 영화 '어떤 하루', '사랑하기 때문에', '부산행' 등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모 중 한 분 이상과 함께하는 관객은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 좌석의 15%를 복지관 회원들을 초청하는 사랑나눔행사도 진행한다.
'엄마의 봄'은 오는 7월25일 미국 애틀란타 청솔 시니어센타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LA, 시카고, 하와이, 캐나다 등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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