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투수 박진우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아쉬운 투구에 그쳤다.
박진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0개.
올 시즌 6경기서 2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2.43이었던 박진우는 이날 불안한 제구 속에 롯데 타선의 집중력을 이겨내지 못한 채 5실점, 시즌 3승 요건을 갖추는데 실패했다.
1회말을 삼자 범퇴로 막은 박진우는 2회 1사후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신본기의 우중간 2루타 때 손아섭이 홈까지 파고들면서 이날 첫 실점을 했다. 박진우는 허 일의 진루타로 2사 3루 상황에 놓였으나, 김준태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강로한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박진우는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허용, 무사 1, 3루 상황에 놓였다. 박진우는 나경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나경민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판정을 얻어냈고, 그 사이 강로한이 홈을 밟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1사 2, 3루에선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아수아헤가 홈인, 3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 2사 1루에서 강로한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한 박진우는 5회 선두 타자 아수아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견제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박진우는 이어진 나경민 타석에서 볼넷으로 다시 주자를 내보냈으나, 전준우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박진우는 6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 타자 이대호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우익수 베탄코트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손아섭 타석에서 초구로 121㎞ 체인지업을 선택했으나, 우중월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5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NC 손민한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박진우는 김건태에게 공을 넘긴 채 벤치로 향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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