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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인 정호진은 정정용호의 '붙박이'다. 지난 2017년 열린 19세 이하(U-19) 아시아챔피언십 예선부터 툴롱컵 등 굵직한 대회를 함께 치렀다. "U-20 대표팀은 '집'과 같다. 지난해 소속팀에서도 뛰었지만, 대표팀에도 많이 왔었다"고 말할 정도. 수비수 이상준(부산)도 마찬가지다. 줄곧 정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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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 김세윤(대전)은 "지금까지 많이 노력했다. 소속팀 고종수 감독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 주셨다. 열심히 해서 꼭 뽑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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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라인의 경쟁도 뜨겁다.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최전방 수비수로 나서는 정호진은 "늘 경쟁이다. 안 되더라도 끝까지 해보자는 각오다. 서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나는 포백으로 설 때 홀딩, 스리백의 중심에 설 때는 라인 컨트롤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 선수지만, 한 발 더 뛰면서 내가 뽑혀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겠다. U-20 월드컵은 인생에 한 번 뿐인 기회다. 꼭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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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5월 1일 수원 2군과의 비공개 연습까지 지켜본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포메이션과 전술에 맞게 준비했다. 하지만 선수 구성을 100% 완료한 것은 아니다. 기술이 좋은 선수, 활동량이 많은 선수, 분위기 메이커 등 전반적으로 장단점을 보고 (명단을) 끌어내야 한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포지션 전반에서 1~2자리를 고민하고 있다. 연습경기까지 마친 뒤 밤을 새서라도 구성하겠다.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