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6기'는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백정현(32)이 시즌 6번째 선발등판에서도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백정현은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7피안타 1홈런 3볼넷 7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백정현은 92개의 공을 던졌다.
1회 말을 삼자범퇴 처리한 백정현은 안정된 제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2회 말에도 선두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김주찬 이창진 문선재를 가볍게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3회 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 한승택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구자욱이 공을 더듬는 사이 한승택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얻어맞았지만 김선빈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후속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줘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또 김주찬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3실점했다.
4회 말에는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사 만루상황에서 안치홍에게 139km짜리 직구를 초구에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허용하고 말았다. 아쉬운 건 만루포를 얻어맞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실책이 나오고 말았다.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이학주가 달려나오면서 잡다가 놓쳐 위기가 계속되고 말았다.
5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문선재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다행히 추가실점을 막고 6회부터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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