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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8라운드만에 레드카드를 2개나 받아든 '브라질 특급' 빈치씽코는 이날 가장 큰 화두였다. 3월3일 대전과의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빈치씽코는 지난달 13일 부천전(2대1승) 후반 43분,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퇴장 판정 후 바로 벤치로 들어오지 않고 경기장을 돌아나가며 시간을 끄는 비매너 행위로 추가징계까지 받았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규정에 따라 제재금 2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2경기 출전정지 후 돌아온 빈치씽코에 대해 임 감독은 "팀 동료들과 안산 팬들을 위해 그런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본인도 충분히 반성했다. 오늘 마음을 다 잡고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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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승점 11점, 8위 안산, 9위 전남의 이날 경기는 거칠지만 신중했다. 양팀 모두 스리백으로 나섰고, 전반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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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아노 전남 감독은 후반 22분 이유현과 김민준을 동시에 빼고 정재희, 유고비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후반 30분 최재현을 빼고 김경민을 넣으며 총공세로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안산의 짜릿한 추가골이 터졌다.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41분 빈치씽코의 왼발이 또 한번 번쩍 빛났다. '조커' 최호주가 건넨 볼을 이어받아 전남 골키퍼 박준혁이 나와 있는 것을 보고 하프라인에서 쏘아올린 볼이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빈치씽코의 PK 결승골, 장거리 원더골, 후반 추가시간 장혁진의 쐐기포까지 터지며 안산이 3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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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