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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부진의 이면엔 가용 자원 부족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상, 부진으로 이탈한 빈자리를 백업들이 메우고 있지만, 한계가 드러나는 모양새다. 오윤석, 허 일, 강로한 등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 최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보긴 어렵다. 부진과 피로 누적으로 고전 중인 마운드 상황은 더 어렵다. 이른바 필승조인 진명호-고효준-구승민 외에는 믿고 맡길 만한 투수가 없다. 이들마저 시즌 초반 연투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전력에 보탬이 될 만한 활력소를 찾는게 현재 롯데의 최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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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 역시 잰걸음을 하고 있다. 2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전에서 송승준이 3이닝 4탈삼진 1실점, 윤길현과 손승락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구위 안정을 위해 2군으로 온 세 명의 베테랑들이 서서히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은 머지 않아 1군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다. 이들 외에도 채태인, 문규현 등 1군에서 활용 가능한 베테랑 선수들도 각자의 계획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양 감독은 "돌아올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라며 "베테랑 선수들이 스스로 기술적인 부분을 다듬어가면서 준비를 해 나아가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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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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