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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역시 성적부진이다. 올 시즌 제주는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4무5패로 12위에 머물렀다. 제주월드컵경기장 보수 문제로 초반 6경기를 원정을 치른 제주는 홈으로 돌아온 후에도 승점 3을 더하지 못했다. 강릉시청과의 FA컵에서 어렵게 시즌 첫 승을 챙겼지만, 21일 펼쳐진 강원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숫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2대4로 무너졌다. 당초 조 감독은 일찌감치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수뇌부는 초반 원정이 이어진 것을 감안, 11라운드까지 시간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계속된 무승에 부담을 느낀 조 감독이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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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난 시즌 고전에도 불구하고 조 감독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대신 일부 변화를 택했다. 코칭스태프를 재편했다. 서울에서 감독대행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이을용 코치를 수석코치로 데려왔다. 팀 전력도 강화했다. 인천 공격의 핵심이었던 아길라르를 영입한데 이어, 윤일록 김동우 정우재 등을 영입했다. 동계훈련도 알차게 보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지독한 골결정력 부재에 시달린데다, 믿었던 수비마저 흔들렸다. 조 감독은 마지막까지 반등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팀을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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