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실전 등판한 김선기, 어깨 통증 재발로 복귀 제동

by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선기(28)가 다시 어깨 통증을 느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김선기가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한 보고를 받았다. 첫 경기 이후 2이닝 투구 예정이었는데, 다시 어깨 통증을 느꼈다.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2018년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 지명을 받은 '해외 유턴파' 김선기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했다. 페이스가 굉장히 좋았지만, 마지막 로테이션 한 턴을 남기고 어깨 통증을 느꼈다. 염증 발견으로 재활에 돌입했다. 장 감독은 "회복 후 다양하게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통증에서 벗어난 김선기는 지난달 30일 고양 LG 트윈스전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후 다시 어깨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재활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