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고준희가 악플러들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4일 고준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악성 댓글을 단 12명(아이디 기준)의 누리꾼들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엄태섭 변호사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했던 수많은 계약 건들이 무산돼 피해가 엄청나다. 앞으로도 온라인 공간을 모니터링해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고준희는 루머가 퍼진 뒤 KBS2 드라마 '퍼퓸'에서도 하차했다. 예상 외로 확대되는 버닝썬 논란에 부담을 느낀 제작사 측이 고준희의 하차를 종용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클럽 버닝썬 의혹을 다루며 빅뱅 출신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분에서 최종훈이 "승리야, 000(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하자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물었고, 이에 최종훈은 "하여튼 배우 X들은 쉬는 날 다 해외야"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승리와 같은 소속사였다는 이유로 누리꾼들로부터 해당 여배우로 지목된 바 있다.
고준희는 이후 자신의 SNS에 직접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다는 한편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승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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