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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맨유가 꼭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같은 양상이었다. 두 팀 모두 전반에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는 사실상 '패배'나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두 팀은 모두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슈퍼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만 이득을 얻었다. 두 팀의 무승부로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 UCL 출전 티켓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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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선취골은 아스널과 맨유의 몫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9분만에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 역시 전반 8분만에 스콧 맥토미나이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만약 이대로 승리했다면 아스널은 승점 69점, 맨유는 68점이 된다. 이러면 4위 토트넘(승점 70)이 안심할 수 없다. 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여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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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며 토트넘이 사실상 UCL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아스널과 맨유가 모두 토트넘을 제칠 수 없기 때문. 승점이 4점차로 벌어진 맨유는 두 말할 것도 없다. 또 아스널은 최종전에서 이기고, 혹시 토트넘이 진다면 승점에서는 70점으로 같아질 수 있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이미 토트넘에 8골이나 뒤진 상황이라 최종전에서 7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다. 결국 토트넘만 활짝 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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