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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2003), '검은 집'(2007), '이끼'(2010), '글러브'(2011), '돈 크라이 마미'(2012), '채비'(2017) 등 영화와 KBS '솔약국집 아들들', MBC '마의', tvN '크리미널 마인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드라마까지 극장과 TV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력과 캐릭터를 선보여온 유선. 오랜 기간 꾸준히 국내외 아동 지원 부문의 대외활동을 했을 뿐 아니라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던 그가 2013년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칠곡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어린 의뢰인'에서는 영화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의미있는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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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엄마로서 '아동학대의 가해자'를 연기하며 쉽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유선. 그는 "시나리오를 택하기 전까지만 해도 제가 짊어져야 할 무게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할 때 상상이 되는 역할보다는 잘 상상하기 힘든 역할을 택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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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선은 "그래서 그냥 지숙을 이해해보자라고 생각했다"며 캐릭터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은 단 한 구다리라도 이해하는 인물로 그려지지 않았으면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일말의 동정심을 주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그런데 저는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이 사람의 인생을 유추해나가려고 했다"며 "분노조절장애가 있고 보험 사기를 저질렀던 인물이지 않나. 굉장히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인물인데, 분노조절장애에 대해 알아봤더니 대부분 그런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부정적 가정환경에서 살다보면 습관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사람이 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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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