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조 윌랜드가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했다.
윌랜드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NC전에서 시즌 3승을 거뒀던 윌랜드지만, 이번에도 초반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1회부터 점수를 줬다. 1사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루수 김주찬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 1,3루가 됐다.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윌랜드는 김재호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1회에만 2실점했다.
2회말 두산의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한 윌랜드는 3회 2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4회에 다시 연타로 실점을 허용했다. 박세혁과 정진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국해성의 1루수 방면 땅볼때 3루에 있던 박세혁이 홈을 밟았다.
류지혁의 안타로 위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1사 1,2루에서 허경민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윌랜드는 한층 안정을 찾았다. 5회 페르난데스-박건우-김재환으로 연결되는 중심 타선을 상대했지만 뜬공-땅볼-땅볼로 가뿐하게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5개.
6회 1사 이후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속한 타선은 윌랜드가 마운드에 머무는 동안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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