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포로 연패 수렁에서 팀을 구한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은 승리에 기쁨을 표했다.
손아섭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9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팀의 10대9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초반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에 그쳤던 손아섭은 8회초 내야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한때 6점차까지 뒤지던 팀의 대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손아섭은 경기 후 "오늘 타석에서 공도 잘 안 보이고 밸런스가 안 좋아서 걱정이 많았다"며 "마지막에 홈런으로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어 부진했던 것을 만회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8회초 내야 안타 상황에 대해선 "전타석까지 너무 안좋았기에 공을 맞추자는 생각이 강했고 운 좋게 공이 그라운드에 들어갔다"며 "전력질주를 하면 내야에서 에러가 나올 수도 있기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무조건 달렸다"며 "(내야 안타를 발판으로) 홈런 타석 때도 기분좋게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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