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력지 '글로부에스포르테'가 지난 9일, 그러니까 브라질 출신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가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팬 투표를 진행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챔피언스리그를 누빈 브라질 선수 중 루카스의 활약이 가장 뛰어났는지'를 물었다.
설문에 참여한 팬들 다수가 '그렇다'고 답했다. 31100명의 팬이 모우라의 아약스전 활약에 투표했다. 투표 대상경기에 오른 다른 7명을 큰 표차로 따돌렸다. 네이마르(당시 바르사)의 PSG전 활약(2016~2017/14400명) 호나우두(당시 레알)의 맨유전 활약(2002~2003/12700명) 카카(당시 밀란)의 맨유전 활약(2006~2007/8000명) 디다(당시 밀란)의 유벤투스전 활약(2002~2003/4900명) 벨레티(당시 바르셀로나)의 아스널전 활약(2005~2006/3200명) 후아리(당시 포르투)의 바이에른뮌헨전 활약(1986~1987/2300명) 루이스 아드리아노(당시 샤흐타르)의 바테전 활약(2014~2015/2300명) 등등이다.
네이마르, 호나우두, 카카 모두 압도적인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강호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다. 하지만 아약스전 후반 10분 첫 골을 시작으로 40분 동안 추격골~동점골~결승 진출 확정골을 연달아 터뜨린 모우라의 활약이 임팩트가 더 강했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다. 더구나 이날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었다.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한 토트넘은 이날 모우라의 활약에 힘입어 합산 스코어 3대3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티켓을 따냈다. 한국시간 6월 2일 리버풀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하지만 이러한 투표 결과에도 모우라는 겸손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5번째 선수란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다소 놀랐다. 분명 내 경력 최고의 경기 중 하나인 것 같다"면서도 "브라질 선수를 통틀어 (챔피언스리그에서)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말하긴 어렵다.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호나우두, 카카 등 최고의 스타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조차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 내 개인적으론 최고의 경기, 하지만 브라질 최고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 1.'국민욕받이 되려나' 김병현, 홍명보 前감독 두둔 논란…"선 넘었다" 선후배 예의 강조에 비판 봇물→팬들 분노에 기름 부은 '번지수 잘못 찾은 훈수'
- 2."대한민국,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승부 조작 의혹 제기" 가짜 주장까지 등장...SNS 영상 화제, "2026년 캔자스시티의 치욕 아닌가" 논란
- 3.'월드컵 32강 무산' 한국 축구, FIFA 랭킹 25위→32위 7계단 추락, 4년만에 최저치
- 4."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5.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