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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게는 충격이 큰 경기였다. 졌다. 이겼다면 선두권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를 따라잡으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고, 까다로운 경쟁팀인 FC서울을 조금 더 떨어뜨려놓을 수 있었다. 매우 중요한 한판이었다. 선수까지 잃었다.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던 젊은 장신 수비수 정태욱이 큰 부상을 했다. 코뼈가 골절됐다. 헤딩을 많이 해야하는 축구 선수이기에 코뼈 부상은 끔찍한 상황이다. 완전히 낫고 복귀하려면 수개월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여기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판정 장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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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론이 안좋은 상황에서 프로축구연맹이 안드레 감독 징계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그렇다고 징계를 안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 연맹은 10일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파비아노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파비아노 감독도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었다. 파비아노 감독은 지난 1일 안산 그리너스전 후 "오늘 경기는 전반 VAR 퇴장판정 번복의 영향이 컸다. 라인에서도 봤고 벤치도 봤고 대기심도 봤다. 분명 고의성 있는 팔꿈치 사용으로 봤는데 그 판정 번복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종스코어는 후반 끝나고 나왔지만 경기는 이미 그때 결정됐다.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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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태욱은 경기 뒤 곧바로 대구로 이동했다. 구단 관계자는 "부상 당일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병원에 가지 못했다. 12일 오전에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선수가 코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 만약을 위해 13일 다시 한 번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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