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맨시티를 떠난 미드필더 야야 투레(36)가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우승 현장에 나타났다.
사연은 이렇다. 투레는 이틀 전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맨시티간 2018~2019 EPL 최종전 현장에는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자격으로 찾았다. 4대1 대역전승을 통해 맨시티가 EPL 2연패를 확정한 직후, '스카이스포츠'의 파란색 마이크를 들고 그라운드로 내려간 투레는 느닷없이 맨시티 옛 동료들에게 둘러싸였다.
"야야 야야 야야, 야야 야야, 야야 야야 투레♪"
"콜로 콜로 콜로, 콜로 콜로…"
르로이 사네,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데르송, 카일 워쿼, 라힘 스털링, 니콜라 오타멘디, 다닐루, 케빈 더브라위너 등이 전속력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환한 표정으로 투레의 머리 등을 만지고 때리며(?) 2 Unlimited의 'No Limit'를 개사한 야야/콜로 투레 노래를 열창했다. 콜로는 맨시티에서 함께 활약한 야야의 친형이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진은 "야야 투레는 매우 특별한 게스트다. 여전히 맨시티 선수단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투레는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2012년, 2014년, 2018년 세 차례 EPL 우승에 기여했다. 2013~2014시즌에는 리그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세리머니를 당한 투레는 만신창이가 돼 본업으로 돌아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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