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은 가려졌다. 맨시티다.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EPL 통산 4회 우승에 골인했다.
하지만 12일(현지시간) 10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2018~2019 EPL 최종전에서 득점왕은 끝내 한 명으로 추려지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이날 2위권 선수들인 사디오 마네(리버풀)과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이 각각 울버햄턴과 번리를 상대로 멀티골을 퍼부으며 세 선수가 22골 동률을 이뤘다.
FIFA월드컵에선 득점수 동률시 어시스트로 골든부트 수상자를 가린다. 반면 EPL에선 득점이 같을 경우 '공동 득점왕'으로 처리한다. 고로 올 시즌 득점상 수상자는 세 명이다.
과거에도 크리스 서튼-마이클 오언-디온 더블린(1997~1998)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마이클 오언-드와이트 요크(1998-1999)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를로스 테베스(2010~2011) 등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는 이날 브라이턴전에서 천금같은 동점골로 팀의 리그 2연패에 일조했으나, 추가골 획득에 실패했다. 21골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 경기 퇴장 징계로 에버턴과 최종전에 결장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12골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로멜루 루카쿠(맨유) 아요즈 페레스(뉴캐슬) 등과 동률이다. 손흥민은 지난시즌에도 같은 득점수를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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