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JTBC의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연출 김노은 김학민) EXID 편이 러시아의 우승으로 감격 속에 마무리됐다.
12일 방송된 JTBC '스테이지K' 5회에서는 드림스타 EXID 멤버 5명이 완전체로 출연한 가운데 러시아, 멕시코, 프랑스, 베트남에서 온 4개 챌린저 팀이 뜨거운 선의의 댄스 대항전을 펼쳤다.
가장 먼저 '스테이지1' 무대에 나선 러시아 팀 4인은 무대 시작 전과 후 모두 폭풍 눈물을 흘려 '눈물 여신들'에 등극했다. 하지만 무대에서만큼은 눈물을 지우고 진짜 EXID가 된 듯이 도도한 포스를 발산하며 '알러뷰'를 커버,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두 번째 무대는 프랑스 팀 5인조의 '핫핑크'였다. EXID와 같은 인원으로 구성된 프랑스 팀은 각자 담당하는 멤버의 표정까지 그대로 '카피'한 듯한 모습으로 EXID 멤버들에게 "나를 보는 줄 알았다"는 경탄을 이끌어냈다.
그 다음으로 멕시코 팀 4인의 '덜덜덜'이 이어졌다. EXID 하니가 "우리 노래 중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되는 노래"라고 평한 만큼, 절제된 안무 속에서도 남미 특유의 매혹적인 열정이 살아난 무대로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팀은 14세의 당찬 소녀 1인으로 구성된 베트남이었다. 너무 긴장해 리허설 때 다른 팀의 무대는 감상하지도 못했다는 베트남 대표 '링'은 무대에선 돌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아예'를 커버해 EXID에게서 "10년 뒤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스테이지1' 무대에서 관객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은 프랑스(74점)였다. 그 뒤를 베트남(51점), 러시아(46점), 멕시코(28점)가 이었다. 하지만 K-리더스 투표에서는 러시아 3표(김태우, 은지원, 유빈)와 프랑스 1표(산다라박)이 나와 러시아가 우세했다.
그리고 드림스타 EXID가 베트남에 2표(혜린, 하니), 프랑스에 2표(정화, LE), 러시아에 1표(솔지)를 던지면서 혼전 속에 프랑스가 1위(154점), 러시아가 2위(146점)로 베트남(121점)과 멕시코(48점)를 제치고 '스테이지2' 진출을 확정했다.
'스테이지2'를 앞두고 EXID는 '역주행 신화'를 쓴 '위아래'를 지정곡으로 발표하며 "지금의 EXID가 있게 해 준 곡"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리고 '스테이지1' 1위 팀 프랑스가 먼저, 2위 팀 러시아가 그 다음으로 '위아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 투표에선 러시아(118점)가 프랑스(82점)를 눌렀지만, K-리더스 투표는 프랑스 2표(김태우, 은지원)와 러시아 2표(산다라박, 유빈)로 팽팽히 갈렸다. 그러나 드림스타 EXID의 투표에서 러시아가 4표(솔지, LE, 하니, 혜린)를 얻고 프랑스가 1표(정화)에 그치면서, 러시아가 우승국으로 결정됐다.
'스테이지1' 때부터 많은 눈물을 흘린 러시아 챌린저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고, 꿈에 그리던 드림스타 EXID와 함께하는 '스테이지K'를 준비했다.
하니는 "마지막 무대는 '아픈 손가락' 같은 노래"라며 "'위아래' 전에 활동했던 곡인 '매일밤'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들은 많이 좋아해주시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솔지는 모든 챌린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케이팝을 사랑해 줘서 고맙다. 더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겠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고, EXID 멤버들 모두 러시아 팀과 흥겨운 '매일밤' 무대를 꾸몄다.
케이팝을 사랑한 나머지 한국마저 좋아하게 된 '케이팝 러버' 챌린저들이 꿈에 그리던 드림스타와의 무대를 위해 선의의 케이팝 댄스 국가대항전을 펼치는 JTBC '스테이지K'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며, 6회 드림스타로는 '아시아의 별' 보아가 출격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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