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삐'처리한 '달창'… 신세대 되려다 쉰 나경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려고 사용한 '문빠'와 '달창' 등의 소위 인터넷 용어가 일파만파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방송사들은 표현의 격력함과 무안함에 '삐' 또는 'XX' 등으로 표현 했지만 이를 알고 있는 네티즌들의 반발과 숨겨진 단어가 궁금한 시민들의 검색으로 인해 화제가 됐다.
나 원내대표는 달창이란 표현에 대해 "모르고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달창이란 '달빛창녀단'의 준말로, '달빛기사단'이라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일부 극우 네티즌들이 속되게 지칭하는 용어다.
문빠라는 단어는 '문재인 빠돌이·빠순이'의 줄임말이다.
학생들이나 일부 극단적인 인물들의 표현에 대해 어른들과 사회적인 자제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서 이 같은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누가, 어떻게 교육해 줘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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