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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성훈 망언'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2015년 강성훈이 팬들과 나눈 대화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8cm만 크면 자신있다"고 하더니 "요즘 아이돌 못생겼다. 샵에서 보면 피부도 더럽고 진짜 못생겼다.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 특정지을 수는 없지만 더럽게 못 생겼다"고 실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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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급속도로 유포되며 한바탕 파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는 후배 그룹을 굳이 외모지적까지 해가며 비하할 필요가 있었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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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기행각에 정점을 찍은 건 팬들을 상대로 한 기만행위다. 2018년 11월 젝스키스 팬 70여명은 서울중앙지검에 강성훈과 그의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 등에 대해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성훈은 2018년 9월 예정된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주최측으로부터 피소당했다. 공연 전 선계약금 1억여원을 받고도 비자 관련 서류를 전달하지 않아 행사가 취소된 것이다.
일련의 사건사고로 실망한 팬들은 퇴출운동을 벌였다. 결국 2018년 12월 31일자로 YG엔터테인먼트는 강성훈과 전속계약을 해지, 강성훈은 젝스키스에서 퇴출됐다. 팬들에게 고소당한 1호 연예인이자, 팬들에게 퇴출당한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된 것이다.
강성훈은 올해 40세, 즉 불혹이다. 불혹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그렇다면 해당 영상이 4년 전 찍힌 것이라고 해도, 최소한 과거 발언으로 자라나는 후배들과 그 팬덤을 상처입히고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데 대한 사과를 해야겠다는 판단은 서야 하지 않을까.
silk781220@sportscho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