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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넓혀온 OCN이 다시 한번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디테일한 연출력의 대가로 손꼽히는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녹여내 호평을 받은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내부 감찰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완성도를 담보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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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연기의 神' 한석규는 대사 하나에도 좌중을 압도하는 흡인력으로 그 이름의 가치를 단번에 증명했다.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장 '도치광'은 믿었던 선배의 부패를 목격한 후 경찰 내부를 조사하는 감시자로의 외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인물. 한석규는 심연을 꿰뚫는 냉철함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다가도, 위트 넘치는 능청스러움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한석규는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대본이 인상 깊었다.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와 사건 속에 사람에 집중하는 작품이다"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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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 없는 '인생캐 메이커' 김현주의 진가는 장르물에서도 여전했다. 무성한 뒷소문과 함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협상의 달인 '한태주'를 맡은 김현주는 마치 안개를 씌운 듯 차가운 겉모습과 알 수 없는 내면을 가진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는 극적 긴장감을 조율하며 흡인력을 높였다. "어떤 배우라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대본이었다. 시각적인 자극보다 심리에 집중하는 드라마라 좋았다"며 첫 대본 리딩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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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건 이면에 숨겨진 다양한 인간 군상의 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연기 고수들의 촘촘한 호흡 역시 빛났다. 비리수사팀과 대립각을 세우는 광역 수사대 '장해룡' 반장역의 허성태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팽팽히 당겼다. 확실한 색을 가진 박주희는 과학수사팀 출신의 비리수사팀 마지막 멤버 '조수연'을 똑 부러지게 소화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눈치 빠른 야심가이자, 경찰청 차장 박진우 역의 주진모는 특유의 능청 연기로 꿀잼 지수를 높였다. 특히, 한석규와의 차진 '밀당 케미'가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WATCHER(왓쳐)' 제작진은 "공기부터 남달랐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치밀한 대본에 배우들의 힘 있는 연기가 더해진 빈틈없는 시너지가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보는 듯했다"며 "비리 경찰과 그를 잡으려는 감찰, 사건 이면에 얽힌 이해관계를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왓쳐'는 선과 악, 정의에 대해 짚는다. 촘촘한 사건 전개와 치밀한 심리 묘사로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장르물의 명가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내부 감찰 스릴러 'WATCHER(왓쳐)' 는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