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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까지 팀 타율 1위를 달리던 한화는 최근 타선이 무기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팀 타율이 2할3푼6리로 리그 최하위. 마운드가 불안한 상황에서 타선도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올 시즌 4번이나 무득점 경기가 있었다. 11~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연패를 당하는 동안 팀 4득점에 그쳤다. 빅이닝이 나오지 않으니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특히, 12일 LG전에선 2안타-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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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찬스를 후속타자 최진행이 놓치지 않았다. 그는 1B 유리한 카운트에서 가운데 몰린 이승호의 2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비거리 125m의 호쾌한 만루포였다. 지난 2010년 5월 12일 청주 LG 트윈스에서 이범준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린 데 이어 3289일 만에 나온 그랜드슬램. 최진행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모처럼 한화에 찾아온 빅이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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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은 이날 홈런을 추가하면서 19경기에서 3홈런-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57경기에서 작성한 7홈런-13타점에 근접하면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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