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김민우가 6경기 만에 첫 승과 입맞춤했다.
김민우는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김민우의 호투와 최진행의 만루 홈런을 묶어 7대3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민우는 6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는 배짱투였다.
김민우는 경기 후 "감독님, 코치님이 많은 믿음을 주셨는데 잘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었다.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마운드에서 최대한 힘을 덜 들이고 제구에 신경 쓰면서 던졌는데 원하는 곳에 제구가 잘 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회 포크볼이 많이 떠서 고전했는데, 송진우 투수 코치나 장민재 선수가 낮게 던지라는 조언을 해줬다. 이후 제구가 잡히면서 집중적으로 포크볼을 던졌다. 아직까지 가장 자신 있는 건 커브다. 적절한 시기에 잘 활용하겠다. 남은 경기에서도 성적을 떠나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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