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김상수의 연장 결승홈런과 최채흥의 호투로 두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4대3 신승을 거뒀다. 김상수는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마무리 함덕주로부터 좌월 결승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12일 대구 롯데전에서 악몽 같은 '9-3 → 9-10' 역전패를 당한 뒤 상경한 삼성 선수들은 초반부터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끈끈한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톱타자 박해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이은 김상수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구자욱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린 박해민은 시간을 끌어 구자욱을 2루에 보냈다. 바로 러프의 적시타가 터지며 1-0.
두산은 2회말 오재일의 볼넷과 박세혁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류지혁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정진호의 좌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가 김헌곤-이학주-강민호로 이어진 삼성의 중계플레이에 홈에서 태그아웃되며 역전에 실패했다. 두산은 4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김헌곤 등 삼성의 잇단 호수비에 막히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전까지 5승무패, 방어율 1.60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두산 선발 이영하가 살짝 흔들렸다. 5회초 선두 김헌곤의 볼넷, 최영진의 안타, 강민호의 사구로 무사 만루에서 이학주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이 깨졌다.
두산은 6회 2사 후 류지혁이 3루타로 출루했다. 삼성 선발 맥과이어가 갑작스레 제구가 흔들리며 3타자 연속 볼넷으로 2-2 동점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허용했다.
7회를 마친 시점에 이영하의 투구수는 96개. 일요일인 19일에 또 한번 선발 등판해야 함을 감안하면 교체를 생각할 만한 시점이었다. 하지만 7회까지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던 이영하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2로 팽팽하던 8회초, 삼성은 선두 박해민이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구자욱의 1루 땅볼로 2사 3루. 러프의 고의 4구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자 두산은 115개를 던진 선발 이영하를 내리고 이형범을 투입했다. 바뀐 투수 이형범의 초구가 김헌곤의 유니폼을 스쳤다. 밀어내기 사구로 3-2.
하지만 두산은 만만치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잘 던지던 삼성 두번째 투수 최채흥의 체인지업을 당겨 좌측담장을 넘겼다. 3-3을 만드는 동점 솔로홈런. 하지만 삼성은 이어진 2사 2,3루 끝내기 패배 위기를 잘 넘긴 뒤 기어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2군에서 콜업된 삼성 두번째 투수 최채흥은 위력적인 구위로 3⅓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구원승으로 올렸다. 10회 등판한 장필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점 차 승리를 지키며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선발 맥과이어는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2자책을 기록하며 또 한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볼넷 4개 중 3개가 6회 2사 후 연속으로 이어졌다. 4월21일 한화전 노히트노런으로 데뷔 첫승을 거둔 이후 4경기째 승리를 보태지 못했다.
지난해 8월16일 잠실 넥센(현 키움)전 이후 10연승 행진 중이던 두산 선발 이영하는 7⅔이닝 동안 5피안타와 4사구 6개, 2탈삼진로 3실점 하며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9회말 터진 허경민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패전을 면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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