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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채태인은 23경기서 타율 1할8푼5리(65타수 12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부상으로 1군 말소 후 11일 콜업 전까지 3주 가량 2군에 머물면서 기록을 쌓아 올릴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그에 앞선 결과물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부상만을 탓할 수는 없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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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채태인에겐 고민이 큰 시즌이었다. 지난해 사인앤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채태인의 계약은 올해를 끝으로 만료된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하면 미래를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 대만, 일본 스프링캠프 기간 부단히 몸을 만들었지만, 마음 한켠에 쌓아놓은 근심까지 숨길 순 없었다. 시즌에 접어든 뒤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격감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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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은 지난 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떨친 뒤 무섭게 기세를 타면서 롯데 타선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어쩌면 지금부터가 올 시즌 그가 펼치고 있는 기나긴 싸움이 승리로 귀결되는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6년 연속 100안타, 1000안타와 600타점 등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온 채태인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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