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예은은 데뷔작이던 '에이틴'에서 도하나 역을 맡았고 그의 헤어스타일과 패션, 성격 등을 따라한다는 '도하나 병'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웹 드라마 한 편 만에 곧바로 주인공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았다.
Advertisement
신예은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팬들의 사랑을 느끼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길을 걸으면 10명 중 한 분이 알아봐주신다. 그런데 알아봐주시는 것도 다 다르다. 어떤 분은 '도하나'라고 해주시고, 어떤 분은 '재인이'라고 해주신다. 제 본명을 불러주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저에게 직접적으로 인사를 하시는 것도 아니다 보니 제가 다가가서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당황하실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지나간다면 차가워 보일 것 같아 죄송하더라.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색하게 지나갈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이 안 좋게 보일까 걱정도 된다. 혼자 있으면 못 들은 척을 할지, 목례를 할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고 신인다운 고민을 토로했다.
Advertisement
'교복 연기'에 대해 "그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배우들도 있지만, 신예은은 달랐다.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에이틴' 시즌2 특별출연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고, 교복을 입는 연기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입을 수 있을 때 교복을 더 많이 입어보고 싶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고등학교 생각도 많이 나고,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촬영장이 교실이면 그 장소가 어색하지 않고 낯설지 않다. 교복도 편하다"고 밝혔다. 또 "시청자들이 허락해주실 때까지 교복을 입고 싶다. 경찰이나 전문직은 앞으로 더 많이 크고 성장하며 경험이 쌓였을 때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급성장'은 신예은에게 원동력이 됐다. "부담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간 안에 주연이 되니 걱정도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 보다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부담을 느낄 새가 없다. 잘하고 봐야 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