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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현은 "준서가 고등학교 3학년이라 사춘기가 지났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철없이 반항했다면 이제는 깊은 생각과 논리로 종합해서 다가오니까 전처럼 대하면 안 되겠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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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의 아들 준서는 첫 등장부터 외모 관리에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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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에센스 등으로 얼굴 관리를 마친 준서는 운동을 시작했다. 준서는 "살을 빼면 잘 생겨질까 살도 빼보고 피부 관리도 해보고 이것 저것 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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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은 아들과 함께 관상가를 찾아갔다. 우현은 "아들이 턱 살을 빼려고 한다"고 물었고, 관상가는 "빼면 안 된다. 코는 인생 전체가 잘 못 건드리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준서는 "'마음 넓게 살아가라'는 맞는말인 것 같다"면서 "얼굴은 고칠거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준서는 독립 이야기를 꺼냈다. 준서는 "자취는 무조건 할 생각이다. 앞으로 살아 갈 날들이 많다"며 "지금부터는 온전히 내가 만드는 삶을 살고 싶다. 자취가 그 첫 걸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련은 "독립 이야기를 내가 먼저 꺼냈지만, 갑자가기 독립 이야기를 하니 서운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환희는 "독립 계획이 있다. 할머니도 '성인되면 혼자 살아라'라고 하신다"며 "나와 뜻이 맞아서 '알겠습니다'고 했다"고 말했다.
준서는 "고등학교 방학때 아무 생각 없이 살았다. 그때 내 자신이 불안했다. 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글을 썼다"면서 "아빠한테 보여드리니까 '잘 썼다'고 하셔서 가끔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가 꿈은 아닌데, 많은 걸 경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현과 조련은 준서의 소설을 함께 읽었고, 부부는 "너무 잘 썼다"며 칭찬했다.
조련은 "글을 쓰는 건 좋은데, 대입 준비를 해야하지 않느냐. 그게 걱정이다"고 말했지만, 우현은 "올해 못 가면 내년에 가겠지"라며 여유만만이었다.
이에 준서는 "진로는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내가 걸어가는 길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 길을 걸어갈테니 걱정하지 않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