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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갈희(진기주)는 베로니카 박(김재경)으로 신분을 바꿔 도민익(김영광)과 데이트를 즐겼다. 정갈희는 비싼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도민익이 다른 여자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궁금해 일부러 무례한 요구들을 했다. 도민익은 주저하지 않고 다정한 행동을 해 정갈희를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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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자 우산을 꺼낸 정갈희에 도민익은 자신의 자켓을 벋어 걸쳐줬다. "요즘 비서가 자리를 비워 점심을 거른다"는 도민익의 말에 정갈희는 그의 손을 눌러주며 소화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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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대주(구자성)를 만난 베로니카 박은 전혀 기죽지 않는 그의 매력에 반했다. 이에 심해용(김민상)의 소개로 만난 기대주에 "자기 조카 말고 그 쪽을 소개시켜줬으면 명품백 하나는 걸친 것 같은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대주는 "독특한 분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기준이 없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칭찬에 베로니카 박은 제안서를 검토하겠다고 응했고, 다음날 정갈희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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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익은 혼자 병실에 누워 퇴근하는 정갈희에게 "당신마저 없으면 내 옆엔 진짜 아무도 없을테니까"라며 속마음을 보였다. 정갈희는 동생 정남희(김지민)의 유학길을 배웅했다.
도민익은 안면실인증에 대해 "수술을 해도 100% 돌아온다고 보장할 수 없다. 얼굴 하나 보기 위해 머리를 다시 연다는 건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우울하던 마음에도 정갈희가 씌어 준 노란우산을 꺼내들며 웃었다. 이어 정갈희에게 "베로니카박 전화번호 좀 알려줘"라며 휴대폰을 내밀었고, 놀란 정갈희는 유학간 동생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주고 자신이 다시 베로니카 박 행세를 했다.
의사들은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잠깐 보이기도 한다"라며 "긴장하거나 흥분하거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고 이야기했다.
도민익은 우산을 핑계로 베로니카 박을 불렀고, 정갈희는 다시 한 번 베로니카 박으로 변신했다. 도민익은 "당신을 생각하니까 가슴이 좀 답답하다"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