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영광이 얼굴을 속인 정갈희에 사랑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도민익(김영광)이 신분을 속인 정갈희(진기주)에 사랑에 빠졌다.
앞서 정갈희(진기주)는 베로니카 박(김재경)으로 신분을 바꿔 도민익(김영광)과 데이트를 즐겼다. 정갈희는 비싼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도민익이 다른 여자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궁금해 일부러 무례한 요구들을 했다. 도민익은 주저하지 않고 다정한 행동을 해 정갈희를 설레게 했다.
그러던 중 음식에 땅콩이 든 것을 발견한 정갈희는 습관처럼 도민익의 입에서 음식을 뱉게 하고 자신의 손으로 받았다. 그녀의 모습에 도민익은 "가식인가"생각하며 호감을 드러냈고, 걷는다는 정갈희를 따라 걸었다.
비가 내리자 우산을 꺼낸 정갈희에 도민익은 자신의 자켓을 벋어 걸쳐줬다. "요즘 비서가 자리를 비워 점심을 거른다"는 도민익의 말에 정갈희는 그의 손을 눌러주며 소화를 도왔다.
도민익은 이 모습을 보며 "어떻게 생긴 여자일까" 궁금해 했고, 어머니 심해라(정애리)에게 "착하던데요"라고 말했다.
반면 기대주(구자성)를 만난 베로니카 박은 전혀 기죽지 않는 그의 매력에 반했다. 이에 심해용(김민상)의 소개로 만난 기대주에 "자기 조카 말고 그 쪽을 소개시켜줬으면 명품백 하나는 걸친 것 같은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대주는 "독특한 분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기준이 없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칭찬에 베로니카 박은 제안서를 검토하겠다고 응했고, 다음날 정갈희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
기대주는 도민익에게 "나 회사 그만둘거다"라며 "난 언제까지 네 따까리 해야되냐. 나 좀 놔줘. 그래야 네가 살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민익은 "20년 넘게 내 옆에 있었다. 안된다"라고 딱 자랄 거절했다.
한편 은정수(최태환)은 다시 한번 도민익의 사무실에 잠입해 USB를 훔치려다 그와 마주쳐 몸싸움을 벌였다. "그 때 그놈이지"라며 직감적으로 알아챘지만, 뒤늦게 사무실로 온 정갈희는 "기사님이다. 저 칼은 누구나 책상 서랍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거다"라며 말렸다. 이에 은정수는 "등 때문에 불편해하시길래"라며 변명했고, 도민익은 "나 기사를 죽일뻔 했다"라고 자책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은정수는 도민익의 병원을 찾아 사과하고 나오는 길 USB를 손에 쥐고 전화를 걸어 "찾았습니다 보스"라고 말했다.
도민익은 혼자 병실에 누워 퇴근하는 정갈희에게 "당신마저 없으면 내 옆엔 진짜 아무도 없을테니까"라며 속마음을 보였다. 정갈희는 동생 정남희(김지민)의 유학길을 배웅했다.
도민익은 안면실인증에 대해 "수술을 해도 100% 돌아온다고 보장할 수 없다. 얼굴 하나 보기 위해 머리를 다시 연다는 건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우울하던 마음에도 정갈희가 씌어 준 노란우산을 꺼내들며 웃었다. 이어 정갈희에게 "베로니카박 전화번호 좀 알려줘"라며 휴대폰을 내밀었고, 놀란 정갈희는 유학간 동생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주고 자신이 다시 베로니카 박 행세를 했다.
의사들은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잠깐 보이기도 한다"라며 "긴장하거나 흥분하거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고 이야기했다.
도민익은 우산을 핑계로 베로니카 박을 불렀고, 정갈희는 다시 한 번 베로니카 박으로 변신했다. 도민익은 "당신을 생각하니까 가슴이 좀 답답하다"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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