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했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NC 다이노스전에서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로맥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SK는 NC를 7대3으로 제압하면서 하루 전 2대8 패배를 설욕했다.
공격의 맥을 뚫은 장타였다.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선 로맥은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NC 선발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좌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1사후 나주환이 터뜨린 좌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기록했다. 3회 1사 만루 상황에선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타점을 신고한데 이어, 4-0이던 5회초 1사 2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터뜨리며서 제 몫을 했다.
로맥은 경기 후 "우리팀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는 날은 무조건 이기고 싶다. 새 야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기분이 좋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부터 '로맥'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흔들며 응원하는 팬을 보니 그 팬 앞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최근 살아난 타격의 힘으로는 '가족'을 꼽았다. 로맥은 "어떤 순간부터 타격감이 올라왔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지난 5일 한국에 들어온 가족들 덕분인 것 같다"며 "가족과 같이 생활을 하다보니 마음의 안정이 되는 것 같고 야구장에서도 경기를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남은 시즌 한국에서 같이 지낼 것이다. 이 좋은 감을 시즌 끝날 때까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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