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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앞선 9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었다.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4경기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50⅔이닝 동안 볼넷은 13개에 그친 반면, 61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미스터K' 본능을 한껏 뽐냈다. 하지만 6이닝을 넘게 던진 경기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피안타율도 3할2푼1리로 다소 높았던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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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김광현이) 곧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김광현은 생각이 많은 선수다.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해줄 선수"라며 "스스로도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그런 부분이 스스로 발전해 나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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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진 무결점 투구였다. 김광현은 4회까지 44개의 공을 던지면서 단 1안타에 그쳤고, 4사구 없이 6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5회부터 흔들림이 감지됐다. 5회 1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6회 1사후 연속 4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 했다. 5~6회 2개의 실책이 나오며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지만, 구위 하락이 결국 안타로 연결되는 모습이었다. 7회 1사후엔 김태진에게 120㎞ 슬라이더를 뿌렸다가 우월 솔로포를 내주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한 달, 5경기 만의 피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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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